국내 최저체중 기록으로 태어나 생존 확률이 1%에 불과했던 작은 아기 예랑이가 무사히 퇴원하는 기적을 보여줬습니다. 태어난 지 198일 만에 부모의 품으로 돌아가게 된 예랑이의 이야기 속에는 희망과 감동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과연 어떤 과정을 거쳐 예랑이는 생명의 불씨를 이어갈 수 있었을까요? 많은 사람들에게 큰 용기를 줄 예랑이의 성장 과정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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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날 때부터 남다른 예랑이의 사연
예랑이는 태어나면서부터 그야말로 특이한 사연을 지녔습니다. 260g으로 태어난 예랑이는 세계적으로도 14번째로 작은 아기로, 결혼 3년 만에 찾아온 소중한 생명이었습니다. 예랑이 엄마는 임신 21주 차부터 태아가 더 이상 자라지 않음을 확인하며 큰 걱정에 빠졌고, 삼성서울병원의 모아집중치료센터를 찾게 되었습니다.
고위험 산모와 미숙아의 위기
임신 중 전자간증으로 인해 혈압이 상승하고 복수가 차오르는 위험한 상태에 빠진 예랑이의 엄마는 불안한 상태에서 제왕절개를 통해 예랑이를 세상에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태어난 예랑이는 희미한 울음소리와 함께 성인의 손바닥에 들어갈 만큼 작았습니다. 출생 직후부터 호흡부전과 패혈성 쇼크로 인해 인공호흡기와 항생제, 수혈 등 다각적인 치료를 시작해야 했습니다.
생명력을 보여준 예랑이의 회복 과정
치료진들은 예랑이가 생후 한 달이 되기 전에 장이 막히는 위기 상황을 겪으면서도 지치지 않고 돌봐왔습니다. 특히 태변을 본 이후 예랑이는 빠르게 회복하기 시작했으며, 얼마 지나지 않아 자발적으로 호흡기를 떼고 숨을 쉴 수 있었습니다. 미숙아에게 흔히 발생하는 망막증도 안과에서 주기적으로 관리하여 큰 합병증 없이 극복하였습니다. 예랑이는 차츰 체중을 늘려나갔고, 드디어 3.19kg까지 도달하며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저체중 미숙아를 위한 희망의 빛
예랑이는 저체중 미숙아의 생존 가능성을 증명한 상징이 되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미숙아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병원 관계자들은 앞으로도 이러한 고위험 산모와 미숙아를 위한 체계적인 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예랑이 같은 아이들이 무사히 성장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예랑이의 퇴원은 가족과 의료진 모두에게 큰 감동과 희망을 안겨주었습니다. 희미한 생명 불씨가 꺼지지 않고 성장할 수 있었던 기적의 순간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예랑이의 이야기가 앞으로도 많은 고위험 산모와 미숙아 가정에 용기를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